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 복합화력발전소 탈질·집진설비 신설 > 기후·환경·에너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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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는 2020년 정부 대기배출 기준 및 환경급전에 적극 대응 하고자 연내 운용을 목표로 복합화력 보일러 6기 내부에 탈질·집진설비를 신규로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울산복합화력의 탈질설비는 선택적 촉매 환원법을 적용한 것으로 보일러 내부의 협소한 공간에서 우수한 탈질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경량의 촉매가 설치돼 질소산화물을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다.
 

1997년 울산복합화력 건설 이후 최초로 도입되는 탈질설비는 155억원이 투입돼 설비의 기술검토 및 기본설계는 한국전력기술이, 기자재 조달 및 시공은 한라산업개발이 담당한다.

또 집진설비는 발전소 장기 정지 후 재가동 시 철산화물 등 미세먼지를 보일러 내부 상층부에서 필터를 이용해 걸러내는 시설로 이미 국내 복합발전소 다수에 적용돼 여과성능과 신뢰성을 입증 받았다.

울산화력본부는 이번 탈질·집진설비 설치를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친환경 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한편 울산 화학공단 지역 미세먼지 저감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